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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

원가의 하방경직성과 기업가치 간의 관계: 코로나 위기 기간을 중심으로

작성자
김소연, 신현한
내용

본 연구는  COVID-19 위기 동안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대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검증하였다. 

경영자가  매출  감소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매출이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  유휴자원의 

유지비용보다 회복 시 조정비용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유휴자원의 처분을 유예하여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발생할  수  있다.  시장에서  원가의  하방경직성을  경영자의  내부  정보가  반영된  신호로  해석한다면, 

원가의 하방경직성과 기업가치는 양(+)의 관계에 있을 것이다.  COVID-19가 초래한 불황으로 인해 

다수의 기업이 매출 감소를 경험하게 되면서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두드러지게 될 것이며, 이에 시장에서 

하방경직성은  더욱  의미  있는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분석 결과, 하방경직성은  Tobin’s  Q와 양(+)의 관계에 있으며, 이는  COVID-19 기간에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하방경직성을 매출 회복에 유리한 신호로 해석하고, 위기 기간에 미래에 

대한  회복이  더욱  강조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가의  하방경직성과  기업가치  간의  양(+)의  관계는 

KOSDAQ 상장 기업과 비제조업에 의해 유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KOSDAQ 상장 기업은 매출 회복 시 조정비용도 높을 것이므로, 위기 기간 하방경직성이 회복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한,  COVID-19로 인해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충격이 

컸던  만큼,  회복으로  인한  수익  증대의  기회가  비제조업에서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시장에서 하방경직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검증함으로써, 원가 하방경직성이 미래 이익에 

대한 신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COVID-19라는 위기 상황에서 하방경직성이 갖는 

신호가 더 효과적인 결과를 통해 위기 기간에 시장이 기업의 당기 이익 유지보다 회복을 중요시함을 

알  수  있었다. 


주제어:하방경직성,  원가  비대칭,  코로나  위기,  기업가치,  Tobin’s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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