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논문검색

제목
[2017]

관료 출신 사외이사는 기업에 기여하는가? 금융회사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작성자
이창민, 정준영
내용
본 연구는 금융회사에서 정부관료 및 금융공기업 출신 사외이사가 기업의 단기성과 및 장기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소위  “낙하산  인사”로 
간주될 수 있는 정부관료 및 금융공기업 출신을 사외이사로 포함한 기업의 경우 기업의 성과 및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수익률,  총자산수익률과  Tobin’s  Q가  비교  대상  기업에  비해  특별히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업별  상이한  특성을  반영해  사외이사의  경영진  감시기능이 
더욱 중요할 수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에서 사외이사의 특성이 기업의 성과 및 가치에 어떻게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 정작 사외이사의 감시기능이 더욱 중요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출이 
많은 기업,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가 존재하는 기업, 불확실성이 높은 기업에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는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큰 기업의 성과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보여준  선행연구들과  비교되는  결과이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국내 
금융회사에서  사외이사의  역할에  대해  전반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특히,  소위  낙하산  인사로 
분류될  수  있는  사외이사를  포함한  기업들이  특별히  더  나은  기업  성과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보다  독립적인  감시  및  자문역할을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사외이사  선임이 
필요해보이며  더  나아가  사외이사제도의  총체적인  개선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제어:관료  출신  사외이사,  기업  성과,  기업  가치,  금융회사,  기업지배구조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