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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본 연구는 이변량 비대칭 GARCH-BEKK 모형을 이용하여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동안 엔 캐리 트레이드 시장과 주식시장 간의 변동성 전이과정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엔 캐리 트레이드 시장과 코스피(코스닥)
시장 간의 상관계수는 0.304(0.350)로 측정되고 있다. 둘째, 시장 간 수익률의 인과관계 검정에서
금융위기 발생이전과 이후에 관계없이 한국 주식시장에서부터 엔 캐리 트레이드 시장으로의 수익률
인과관계가 지배적이었다. 셋째, 양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쇼크의 전이효과 검정에서 금융위기
발생이전의 기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쇼크의 전이가 금융위기동안 엔 캐리 트레이드 시장과 한국
주식시장 간에 쌍방향적인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동안에 전일 엔 캐리 트레이드 시장에서
발생한 쇼크가 다음날 한국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쇼크가 다음날 엔 캐리 트레이드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양
시장 간의 변동성 전이효과 검정에서 금융위기 발생이전 보다 금융위기 발생 이후의 금융위기 동안에
보다 강한 쌍방향적인 변동성의 전이효과가 관찰되고 있으며, 코스피시장보다 코스닥시장과의
관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다섯째,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비대칭
효과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코스피시장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동안 엔 캐리 트레이드 시장의
변동성이 코스피시장의 호재보다 악재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의 경우
이와 반대로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엔 캐리 트레이드시장의 호재보다 악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해 볼 때, 엔 캐리트레이드 시장과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평상시 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더욱 더 밀접하게 상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주제어:엔 캐리 트레이드, 주가, 변동성 전이, 비대칭 효과, 이변량 GARCH-BEKK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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