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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

대손충당금전입 조정에 대한 주식시장 반응 연구: 은행과 저축은행에 대한 비교분석

작성자
김민혁
내용
본 연구는 은행과 저축은행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대손충당금전입액의 재량적 조정에 대한 유인을 
검증하고,  은행과  저축은행의  다양한  특성에  따른  재량적  조정행위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은행과 저축은행의 재량적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 분석을 통해 
경영자가 대손충당금전입액을 재량적으로 증가시켜 미래의 양호한 경영이익에 대한 사적정보를 시장에 
전달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결과, 은행과 저축은행이 전반적으로 대손충당금의 재량적 조정을 
통해 이익을 실제에 비해 높이거나 낮춤으로써 이익유연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은행과 저축은행의 특성별 분석결과에서는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지방․비상장 은행이 시중․상장 
은행에 비해 이익의 상향조정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주주가 개인인 저축은행, 중소형 
저축은행이  최대주주가  법인인  저축은행,  대형  저축은행에  비해  이익을  더욱  상향조정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부실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직전에 재량적 대손충당금의 환입을 통해 이익을 
상향조정하고 적기시정조치 등 규율을 회피하려는 행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본비율 
관리 관점에서 은행과 저축은행은 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대손충당금전입액의 재량적 조정 보다는 
대손충당금을  일종의  자본으로  인식하여  활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식시장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에서 주식시장은 재량적 대손충당금 증가를 해당 은행과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악화로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량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증가할 경우 기업가치(시가총액)의 
감소로 이어져 양호한 미래 이익에 대한 경영자의 사적정보 전달 이론은 성립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은행과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전입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에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은행의 재량적  대손충당금전입  증가에 대한 기업가치 감소는  경영정보 공시일  당일 즉각 발생하고 
이후 소멸하고 있으나, 저축은행의 경우에는 공시일 당일 기업가치의 감소가 발생하지 않고 공시일 
이후부터  5거래일까지 지연 발생하고 있다. 소유가 잘 분산되어 있는 은행이 거래의 대부분을 일반 
개인이 차지하는 저축은행에 비해 주가정보의 효율성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은행과  저축은행의  경영자에게서  전반적으로  취임  초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을 
재량적으로  늘려  이익을  줄이는  Big  Bath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어:은행,  저축은행,  이익조정,  자본비율관리,  대손충당금전입,  Big  Ba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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