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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계열사출자를 활용한 성장전략: 중장기성과 분석

작성자
김명애․전용호․반주일
내용
본 연구는 기업의 성장전략방식 중 하나인 계열사출자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개별 출자거래별로 
중장기성과를 추적하여 비교, 분석한다. 피출자기업의 거래 전  3년 평균 성과와 거래 후(거래발생연도 
포함)  3년  평균  성과를  비교한  결과,  부채의존도가  하락한  한편  설비투자비중  및  영업이익률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중기적  측면에서  출자자금이  실물투자보다  부채상환자금으로  소요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장기적인 성과 변동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거래 이후  3년 기간의 
피출자기업  평균  성과를  거래  이후  5년경과  시점으로부터  새로운  3년  기간의  평균  성과와  비교한 
결과, 연관산업투자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로 갈수록 이전에 비해 수익성 향상 및 성장성 둔화가 관찰
된다. 피출자기업의 중장기수익성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비관련산업출자 특성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다각화투자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장기에 실현된 것
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에  나타난  비관련산업출자에  대한  주식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부분적으로 설명한다. 출자거래 시점에서의 출자기업 지배주주 현금지분율이나 부채의존도는 피출자
기업의 장기 영업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상기 특성들이 기업의 방만한 
투자의사결정을 억제하는 대리인문제 완화기제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피출자기업과 출자기업 간 
성과차이를  출자거래별로  추적하여  비교한 결과에서,  피출자기업의  장기  영업수익성이  출자기업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더 낮지만 그 차이는 유의하지 않다. 장기 매출성장 및 설비투자비중 측면에서는 
출자기업에 비해서 여전히 유의하게 높은 성과를 나타낸다. 출자거래별 기업 간 장기성과지표 차이를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분석 결과, 거래 시점의 출자기업 성장성이 낮을수록 장기성과에서 피출자기업과의 
설비투자비중 차이 및 자산성장성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들은 저성장 기업 입장에서 
계열사출자가  장기  성장전략으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제어:계열사출자,  성장전략,  내부자본시장,  대리인문제,  다각화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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