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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와 신용거래 비중을 활용한 차익거래 전략 분석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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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와 신용거래는 미래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된 의견을 갖지만, 주식을 차입하는 공매도와 현금을 차입하는 신용거래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적극적 투자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본 연구는 공매도와 신용거래에 대해 요인 모형에 따른 위험조정수익률을 산출한 후, 공매도 비중을 활용한 매수-매도 차익거래와 신용거래 비중을 활용한 매수-매도 차익거래의 수익성을 비교분석한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공매도 차익거래 전략은 신용거래 비중이 낮은 포트폴리오보다는 오히려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일수록 더 유효하다. 신용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포트폴리오에서 공매도 매수-매도 차익거래는 20% 수준의 연간 수익률을 창출한다. 반면 신용거래 매수-매도 차익거래 전략은 공매도 비중이 중간 정도 수준인 포트폴리오에서 우월한 수익률을 실현한다. 하지만 공매도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에서 신용거래 매수-매도 차익거래 전략은 오히려 음(-)의 수익률을 실현한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신용거래자들이 공매도거래자들에게 잠재적인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둘째, 신용거래 매수-매도 전략과 비교할 때 공매도 매수-매도 전략의 우월성은 주가 상승과 하락의 국면별 분석에서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용거래 매수-매도 차익거래가 공매도 매수-매도 차익거래보다 더 강한 수익성을 실현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용거래 매수-매도 차익거래는 공매도 비중에 영향 받지 않고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유의한 양(+)의 수익률을 실현한다.


주제어: 공매도, 신용거래, 자산가격 결정모형, 차익거래 전략, 위험조정수익률

 

 첨부파일
41-1-02_임은아_전상경(19-5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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