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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rane(2001, 2008)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배당수익률은 시장수익률만 예측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는 한국, 중국 및 대만 주식을 대상으로 기업 특성을 이용하여 배당수익률의 예측력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전체 시장에서는 미국처럼 시장수익률 예측
가능성만 확인할 수 있었다. 배당성장률 예측 가능성은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만 존재한다. 둘째, 중국
전체 시장에서도 시장수익률 예측 가능성이 확인되었지만, 규모가 작거나 수익성이 낮은 기업에서는
오히려 배당성장률 예측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대만 전체 시장에서는
배당수익률의 예측력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 또는 가치주일 경우 배당수익률은
배당성장률을 예측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 중국, 대만 주식시장에서 기업 특성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배당수익률의 예측력을 분석하고, 실증 결과의 차이를 각 시장의 특성과 제도적 차이로
해석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공헌이 있다.
주제어：주식시장, 배당수익률, 주식수익률, 배당성장률, 기업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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