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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

심리적 가격책정이 IPO 시장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이한석, 반주일
내용
이 연구는 인간의 비합리적인 행태에 기초하여 정가를 의도적으로 높게 산출한 후 할인율을 부각시킴
으로써 수요를 촉진하는 가격책정 전략이  IPO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2010년  10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신규로 상장한  535개의 기업을 연구표본으로 하였고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설명서 상의 주당 평가가액 부풀리기 정도를 측정한 결과, 상장일 
종가를 기준으로  12%,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초과성과가 반영된 가격을 기준으로  20%~25%에 달하였다. 
둘째, 이와 같은 심리적 가격책정은 기관투자자 집단의 수요량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으나, 개인투자자 
집단의 수요량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셋째,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집단의 수요량은 모두  IPO 
주식의  상장일  수익률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주지만,  상장  후  초과성과에는  개인투자자  집단의 
수요량만  1~3개월 동안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기관투자자의 수요량은 
진정한 할인을 추구하고, 평가가액 부풀리기는 회피하는 일관된 예측능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의  초과수요에서는  이러한  예측능력이  대체로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IPO 시장에 심리적 가격책정 관행이 실제로 존재하고, 기업분석능력 및 정보취득
능력이 상대적으로 열등한 개인투자자 집단이 심리적 가격책정에 상대적으로 취약함으로 인하여 시장에 
과잉반응이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해소됨으로써,  IPO 시장의 이상현상(상장일의 높은 수익률과 상장 
후 저성과)을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는 반대로, 기관투자자는 관행적으로 계속되는 심리적 
가격책정에 반응하여 투자설명서 상의 주당 평가가액을 신뢰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제어:가격책정,  심리,  할인,  공모주,  투자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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